삶과 죽음

사실 죽음의 문제는 곧 삶의 문제이므로 죽음에 대한 올바른 생각과 태도는
삶에 대한 올바른 생각과 태도를 형성한다.
 
죽음은 삶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죽음을 더 깊이 이해할수록
삶에 대한 이해도 더 깊어지게 된다. 아니 진정한 삶을 살고 싶다면
반드시 죽음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. 죽음을 바로 직면하고 또 잘 맞이하려고 노력하면
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에 대한 생각이 바로 서게 된다.
 
이처럼 우리의 삶은 죽음을 생각할 때 완성되므로 삶 하나만으로는 삶이 깊어질 수 없다.
동일하게 죽음도 좋은 삶의 질과 내용이 받쳐줄 때 완성될 수 있다.
 
 <존엄한 삶, 존엄한 죽음, 곽혜원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