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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원 부동산 가격급등, 거래는 급감

터미74 2021. 4. 11. 17:3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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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4500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 등으로 이뤄진 한 주거지역에는 공인중개사들이 거래절벽에 이르렀다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습니다.

거래량 급감의 원인으로는 수요자들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것이라고 합니다.

© OpenClipart-Vectors, 출처 Pixabay

너무 급등한 부동산 가격으로 투자목적의 매수수요도 관망세로 돌아서고 실수요자는 급등한 가격에 대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부동산 매입 수요 자체가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.

특히 이 지역 일대 아파트들은 건축한 지 20년 지난 상태라 현재 형성된 가격이 투자할 가격으로 적합한지 투자자들이 의문을 가질 정도이며, 해당 아파트에 주 실수요자인 신혼부부 역시 대출 문이 좁아지고 소득 여력에 비해 급등한 부동산 가격으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.

© AbsolutVision, 출처 Pixabay

 

이 지역뿐 아니라 수원지역 부동산 가격 전체가 상승했기 때문에 이 지역의 아파트를 처분한다 해도 비슷한 수준의 주거환경으로 옮기기 힘들어 매물자체도 나오지 않는다며 더욱이 오른 아파트가격에 대한 양도소득세 등을 납부하고 나면 더욱 자금 여유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.

© thomasrogerlux, 출처 Unsplash

 

매매수요뿐 아니라 전세수요 역시 1~2년 전보다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현재 가지고 있는 전세금을 활용해 지금과 비슷한 수준의 주거지로 옮기는 것은 힘들다는 설명입니다.

 

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세를 구하려는 수요도 크게 줄었고 또 지난해 개정된 임대차보호법의 계약갱신청구권을 전세세입자들이 적극 활용하면서 계약을 연장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

© popnzebra, 출처 Unsplash

거래절벽의 상황은 인근의 수원시 원천동도 마찬가지입니다.

아파트 2000세대, 원룸 4000세대로 이뤄진 이곳 5~6개의 공인중개사에 나와 있는 매매 매물은 1~2개, 전세 매물도 1~2개 수준으로 전해졌습니다.

수원지역에서 가장 높은 부동산 가격을 자랑하는 광교지역도 비슷한 상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

전세가 5억 원, 매매가 7억 원하던 아파트가 1년 사이 전세가 8억~9억, 매매가는 10억~12억으로 올랐고, 아무리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이렇게 급등한 가격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.

© huyenthanh1128, 출처 Unsplash

급등한 전세금을 부담할 수 없는 사람들은 결국 수원을 떠나 값싼 도시로 갈 수 밖에 없는 처지입니다.

이런 급등 원인이 무엇일까요? 전부 대출내서 전세를 내고 있는데, 이게 정말 정상적인 나라인가요?

투기하는 나라가 아닌, 성실하게 열심히 일해서 돈벌면 집을 살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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